미국 고용지표와 실업률 발표 후 뉴욕 증시 반응, 테슬라 5%대 급락

뉴욕증시의 혼조세와 미국의 실업률 상승을 중심으로, 연준의 금리 정책과 제조업의 현황, 주요 종목별 주가 동향을 알아보겠습니다. 미국 경제와 금융 시장의 향후 전망에 대해 어떤 반응이 있는지 알아봅시다.

 

9월 1일 미국 S&P500 맵

 

1. 뉴욕증시의 혼조세

뉴욕증시는 미국의 8월 비농업 고용 보고서를 통해 실업률이 상승했음을 확인했지만,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당국자의 매파적 발언에 따라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뉴욕증시는 노동절을 앞두고 4일 휴장될 예정입니다.

2. 고용 보고서의 주요 내용

9월 미국 경제 캘린더

미국 노동부는 8월의 비농업 부문에서 신규 고용이 전월 대비 18만7천 명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수치는 월스트리트저널의 예상치인 17만 명을 상회하는 결과였습니다. 그러나, 실업률은 작년 2월 이후로 가장 높은 수준인 3.8%로 집계되었습니다.

3. 전문가들의 시각

비농업 부문의 신규 고용 증가는 예상보다 높았지만, 실업률의 큰 폭 상승과 임금 상승률의 부진을 감안할 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의 향후 금리 정책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4. 뉴욕증시의 반응

뉴욕증시의 전문가들은 실업률의 상승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하는 '배드 뉴스 이즈 굿 뉴스(bad news is good news)'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나, 연준 당국자들의 매파적 발언에 따라 금융 시장의 긍정적 기대는 일시적으로 약화되었습니다.

5. 제조업의 현황

미국의 제조업은 계속해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S&P 글로벌의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7.9로, 위축 국면을 나타냈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공급관리협회(ISM)의 8월 제조업 PMI도 47.6으로 위축 국면을 보였습니다.

6. 종목별 주가 동향

델 테크놀로지와 레깅스 업체 룰루레몬의 주가는 예상을 웃도는 실적 발표로 인해 각각 21%와 6% 상승했습니다. 반면, 테슬라는 중국에서 고가 모델 자동차의 가격 인하 소식에 5% 하락했습니다.

이러한 경제와 증시의 동향을 통해, 미국의 경제와 금융 시장이 어떠한 방향으로 움직일지 주목해볼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