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용지표가 중요한 이유와 영향

미국의 고용지표의 중요성과 그 영향에 대한 분석. 연준의 경제 정책 결정에 있어 '물가'와 '고용'의 중요성, 주요 고용지표의 해석, 그리고 투자자를 위한 주의사항을 포함한 종합적인 가이드.

1. 고용지표의 중요성

미국 노동통계국은 매달 첫 번째 금요일에 다양한 고용 관련 지표를 담은 '고용보고서'를 발표합니다. 이 지표들은 연준이 경제 정책을 결정할 때 핵심 참고 자료로 활용됩니다.

특히, 연준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두 가지 경제 지표는 '물가'와 '고용'입니다. 미국의 소비는 GDP의 주요 구성 요소로, 고용 상황이 소비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고용 악화 시 소비가 줄어들어 경기가 둔화될 수 있습니다.

고용이 악화되면 개인이 먹고살기 힘들어지는 것은 물론이고, 국가 경제 둔화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연준이 고용지표를 주시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투자자 입장에서는 매달 발표되는 고용보고서를 통해 연준의 정책 방향을 예측해 볼 수 있습니다.

경제활동인구 중에서 실업자의 비율을 나타냅니다. 실업자는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면서도 일하고 싶어하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실업률만으로는 일자리를 포기한 사람들을 반영하기 어렵습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경제활동참가율'도 함께 참고됩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실업자를 포함하여 '일할 의지가 없는 사람'도 포함합니다. 예를 들어 실업률이 낮아졌는데 경제활동참가율도 같이 낮아졌다면 취업율이 늘어난 게 아니라고 볼 수 있습니다.

농업을 제외한 분야에서의 일자리 창출 상황을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농업을 제외하는 이유는 가족 단위로 일하는 경우가 많아 정확한 노동시장 반영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비농업 고용 지표가 증가했다면, 경기가 활성화 되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일자리가 늘면 근로소득이 늘고 소비 또한 활발해지기 때문입니다.

임금은 실업률이나 비농업 고용해 비해 덜 주목 받는 지표였으나 최근 임금 상승률은 연준의 주요 관심사로 부상하였습니다. 임금 상승으로 인한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문제가 주목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고용지표는 글로벌 경제의 흐름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열쇠입니다. 투자자는 이러한 지표를 통해 연준의 정책 방향을 예측하고, 그에 따른 투자 전략을 세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