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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경제 뉴스 및 정보

8월 미국 주식 시장 하락 이유

by moneydream2023 2023.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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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국 주식시장 동향

8월 17일 S&P500 증시 맵

지난밤(현지시간 16일) 미국증시는 주요 지수가 모두 떨어지면서 장을 마쳤습니다.

나스닥은 1.1% 하락하여 13,474.63, S&P500은 0.7% 하락하여 4,404.33, 다우존스는 0.5% 하락하여 34,765.74로 마감했습니다.

 

2. FOMC 회의록


FOMC는 미국 연준 위원들이 모여 기준금리 등을 결정하는 자리입니다. 회의록은 회의가 마친 뒤 약 3주 뒤에 공개됩니다.
7월 FOMC에서는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하고, 9월 FOMC에서는 동결과 인상 모두 가능하다는 여지를 남겼습니다.

 

3. 회의록 내용


연준은 물가를 계속 우려하고 있습니다. 물가가 너무 치솟으면 연준이 이를 안정시키고자 긴축정책을 펼치고, 대표적으로 금리를 올리기 시작하면서 주식시장에는 악재로 작용합니다.

 

연준이 지난해부터 금리를 올리기 시작하면서 물가상승률이 많이 떨어지긴 했지만, 여전히 목표치(2%)보다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선, 수치가 3.2%로 한 달 전보다 오히려 높아진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국제유가가 최근 들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데, 원유는 많은 제품의 재료가 되는 만큼, 유가가 오르면 인플레이션을 더욱 부추길 위험이 있습니다.

 

대다수 위원들은 “추가적인 긴축정책이 필요할 수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올해 금리가 더 올라갈 수 있다는 데 여지를 둔 것입니다.

 

한편에선 ‘과잉긴축’을 우려하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물가가 잡히지 않아서 벌어질 수 있는 위험만큼이나, 금리를 과하게 올릴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위험도 고려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4. 주가 하락 이유


시장은 이미 지난 7월이 마지막 금리인상이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회의록에 ‘올해 금리가 더 올라갈 수 있다’는 내용이 분명하게 담긴 것을 보자, 투자자들 사이에서 실망감이 퍼져나갔습니다.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가 치솟은 것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이날 10년물 금리는 4.26%까지 오르면서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5. 앞으로의 전망


다음 FOMC는 오는 9월 19~20일에 열릴 예정입니다.

이때까지 시간이 많이 남은 만큼, 연준은 물가와 각종 경제지표를 참고해서 최종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의 관심은 다음주 24일 열리는 ‘잭슨홀 미팅’에 몰리고 있습니다. 이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이 중요하게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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