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FOMC 기자회견 및 주가 전망

사진: Unsplash 의 Aditya Vyas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및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기자회견에 관련된 주가 전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미국의 CPI 안정과 이달 FOMC의 금리인상 우려 완화가 예상되며, 이로 인해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전망이 나왔습니다. 특히 미국의 헤드라인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4.2%, 근원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5.2%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는 근원 소비자물가가 기준금리 상단(5.25%)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하반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재개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보여집니다​.​

 

미국 금리현황

한편, 미국의 금리 인상 중단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그대로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하지만 일부 연준 인사들은 이번에 금리 인상을 한차례 중단하는 것이 긴축통화 정책의 종료를 의미하지 않음을 강조하였습니다. 금리 인상을 하지 않는 대신에 필요하면 금리를 계속 인상할 준비가 돼 있다는 강력한 신호를 보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7월에 0.25%포인트를 인상한 후 12월에 0.25%포인트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공포탐욕지수는 현재 77로 탐욕구간에 들어선것으로 보임

 

이번 FOMC 기자회견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향후 금리 인상 여부에 대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특히, 시장 일각에서는 7월 금리 인상 가능성에 무게를 싣는 발언을 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지만 최근 연준의장을 비롯하여 브레이너드 부의장이 인플레 완화에 낙관적이면서도 제약적 통화정책이 필요하다고 발언한 것을 고려하면 확실히 분위기는 매파에서 비둘기파로 넘어가고 있는 상황으로 보입니다.